평생교육 주요 기관장 정책 간담회 열려

박승원(오른쪽) 광명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지난 18일 강득구(왼쪽) 국회의원실에서 열린 평생교육 주요 기관장과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23.05.21.
박승원(오른쪽) 광명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지난 18일 강득구(왼쪽) 국회의원실에서 열린 평생교육 주요 기관장과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23.05.21.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8일 강득구 국회의원실에서 평생교육 단체, 기관장 등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평생교육 공동의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강득구 국회의원의 주재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박 시장을 비롯해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이재주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평생교육 국가정책과 기초지방자치단체 평생교육 현장 현황을 공유하고,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선행돼야 할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달성을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합의된 핵심의제는 ▲지방자치법 사무에 ‘평생교육 진흥’ 명문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평생교육사 배치이다.

이 밖에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지표와 방법론, 장기적으로 개정해야 할 평생교육 관련 법안, 평생학습센터 운영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날 참석한 세 기관을 포함한 모든 민·관·정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분기별 1회 정도 협의하기로 했다.

의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과 전문가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은 “196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회원인 최고 규모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모이는 네트워크가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와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지방정부는 평생학습도시별 특성에 맞도록 구현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제1호 평생학습도시 선언, 제1호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언, 전국 최초 조례 기반 평생학습 지원금 지급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평생학습 선도도시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