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경 화재 진화
신속한 대응에 추가 피해 없어

지난 19일 화물차량에 난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기동대 모습. (충북경찰청 제공)
지난 19일 화물차량에 난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기동대 모습. (충북경찰청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 증평군에서 교통근무 중이던 경찰이 화재가 난 화물차량을 발견 후 신속히 대응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제1기동대 경찰관들이 지난 19일 화물차량 화재 현장을 발견, 시민들과 협조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경 증평군 초중사거리에서 교통근무를 하던 중 한 화물차 운전석 부근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당시 화재진압 장비가 없던 경찰은 인근 가게에서 소화기를 빌려 1차 진화를 시도했다. 이어 5분 거리에 위치한 기동대 버스에 지원을 요청하고 버스 보관용 소화기를 사용, 2차 진화에 나섰다.

아울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 20여명이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했고 지나가던 횟집 활어운반차량 차주에게 도움을 받아 탑재해 있던 물을 이용해 완전히 진화할 수 있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제1기동대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피해 및 추가 차량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를 진압한 경찰관은 “신속한 초동조치와 시민의 협력으로 안전하게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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