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총리 “이른 시일 내 정식 회담 갖기를 희망”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약식 환담을 가졌다.

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멜로니 총리와 약식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1만 3000명 이상이 대피하고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윤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며 이번 이탈리아의 홍수로 인한 재난 상황으로 당초 예정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음을 설명하고,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과 정식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에게 “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와 피해 수습으로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재차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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