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LGU+ 고객이라면 한강대로 맛집 투어가 이득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다양한 상가가 포진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일대에 쨍한 분홍색 깃발이 연달아 매달려 있다. LG유플러스 본사가 위치한 이곳 상권은 최근 이 회사와 함께 ‘U+우리동네멤버십’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28일까지 총 11일간 운영되는 U+우리동네멤버십은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과 함께 제휴를 맺고 자사 모바일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용산 한강대로편에는 한강대로에 위치한 식당, 카페, 꽃집 등 총 31개 매장이 참여해 최소 20%에서 최대 80%까지 상품 할인을 비롯해 사이드 메뉴 무료 증정, 원 플러스 원(1+1)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19일 찾은 LG유플러스 멤버십 제휴 매장인 ‘용작교’는 메뉴 ‘연두부탕수’를 서비스로 주고 있었다. 인근 카페 롱브르378에서는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제휴 매장 4곳을 이용한 후 직원에게 스탬프를 받아 용산역 인근에 설치된 이벤트 부스에 방문한 고객에게 ‘CGV영화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이벤트 부스는 총 두 곳으로 하나는 LG유플러스 사옥 뒷편에, 다른 하나는 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 설치돼 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낮 12시~오후 2시와 오후 5시 30분~7시에 방문한 고객에게 룰렛을 돌려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전자랜드 10% 할인권’ ‘무너X프릳츠 머그컵’ ‘무너 캐릭터 부채’ 중 한 가지를 랜덤으로 선물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된다.

고객은 매장에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해 이벤트 부스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엑스박스(1명) ▲갤럭시워치5(2명) ▲드롱기 전기포트(5명) ▲CGV 골드클래스 티켓(10명)을 받을 수 있다.

‘완전 무료’ 이벤트도 눈에 띄었다. 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전자랜드에 방문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추가만 하면 디퓨저를 받을 수 있다. 50, 100, 200… 500번째 방문 고객마다 다양한 전자제품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이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처음 시작은 마포 일대에서, 코로나19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행사 방식이 돌아왔다. 반기별로 한 번씩 진행할 계획이다.

진선규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 로열서비스팀장은 “U+우리동네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U+모바일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멤버십 이용경험 혁신을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임지현 LG유플러스 로열서비스팀 선임은 “이벤트를 열자 다른 통신사 고객이 ‘A사는 이런 이벤트 없는데’라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봤다”며 “그런 모습을 볼 때 기획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뿌듯한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