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상 도의원, 김해 주동유치원 늑장 설립 질타
404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공유재산 심의에서
2019년 최초 계획에서 2026년 완공으로, 학생·학부모 불편 가중 지적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손덕상 도의원이 지난 17일 열린 제1차 교육위원회 공유재산심의 회의에서 도교육청의 주동유치원 신설 계획의 지연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제공: 도의회)ⓒ천지일보 2023.05.18.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손덕상 도의원이 지난 17일 열린 제1차 교육위원회 공유재산심의 회의에서 도교육청의 주동유치원 신설 계획의 지연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제공: 도의회)ⓒ천지일보 2023.05.1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손덕상(김해8) 도의원이 지난 17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공유재산심의 회의에서 도교육청의 소극적 행정과 주동유치원 신설 계획의 지연에 대해 비판했다.

주동유치원은 2019년에 계획됐으나, 부지 문제와 경남도교육청의 적극성 부족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도교육청이 일부 이해집단의 영향을 받아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손 도의원은 주동유치원 신설 계획이 지연된 이유로 주촌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교육청이 주동유치원 신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면 현재의 완공일보다 빠른 시기에 완료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허재영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주촌지역 주동유치원 신설 문제에는 감소하는 학령인구와 기존 사립유치원과의 관계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유재산심의를 통과한 이번 계획안에 대한 행정 절차를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손덕상 도의원은 경남도교육청에게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비록 신설이 원안보다 후퇴적인 수준이 됐지만, 이마저도 늦추면 안된다고 말하며 도교육청에게 주동유치원 신설에 대한 관심과 조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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