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50여명 빚은 청자 등
황성공원서 19~28일 개최

제21회 경주 도자기축제가 19~28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제공: 경주시) ⓒ천지일보 2023.05.18.
제21회 경주 도자기축제가 19~28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제공: 경주시) ⓒ천지일보 2023.05.18.

[천지일보 경주=김가현 기자] 올해로 21회를 맞은 경주 도자기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경주도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가 ‘나랑 도자기 보러가지 않을래’라는 주제로 10일간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경주도예가협회 작가 등 50여명이 빚은 신라토기부터 청자, 백자, 현대자기까지 전통성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40여곳의 부스에서는 경주도예가협회 회원들이 만든 도자기 전시와 판매행사가 마련됐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맞을 어린이 다도대회, 한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 흙 밟기·찰흙 만지기 체험, 초벌구이 그림그리기, 손발 도장 찍기, 물레성형체험, 우리집 문패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손발 도장 찍기와 우리집 문패 만들기 체험행사는 신청자에 한해 작품을 구워 택배로 보내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22일~26일까지(11~15시) 5일간 도자기 할인 이벤트인 ‘만원의 행복전’이, 유명작가의 퍼포먼스와 무대공연이 선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소박하면서도 절제의 미를 담고 있는 도자기야말로 가장 한국적인 예술작품”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도예가들이 직접 만든 걸작을 체험하고 경주의 멋과 혼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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