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공휴일 활동카드로 전시관 탐방
“독립운동 역사 의미·재미있게 접근”

‘독립기념관 토요나들이’ 활동모습.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5.17.
‘독립기념관 토요나들이’ 활동모습.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5.1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회복을 위해 주말·공휴일 어린이·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관 자율탐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토요나들이는 전시물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전시물 속 숨어있는 이야기와 생각할 거리가 담긴 활동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오후 독립기념관에 방문하면 실물 활동카드를 받아 전시관에서 활동할 수 있다.

5월에는 어린이들의 독립운동, 어린이를 위한 독립운동, 당시 어린이들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다. 어린이날 포스터와 표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어린 순교자들’, 임시정부가 있던 충칭에서 찍은 ‘3.1유치원 사진’ 등 전시관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어린이와 관련된 자료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6~7월은 ‘독립운동 태극기’를 주제로 3.1운동과 무장투쟁을 위해 제작된 태극기를 따라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9~10월에는 ‘독립운동가의 직업’을 소재로 독립운동가 개인의 삶과 독립운동 활동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토요나들이’ 활동카드.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5.17.
‘독립기념관 토요나들이’ 활동카드.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5.17.

토요나들이에서 제공되는 활동카드는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웹활동지 형식으로도 제공되며 QR코드,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대상 독도학교 프로그램, 초등 개인 토요역사체험 등 어린이·가족 관람객들이 공휴일을 활용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의미 있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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