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측근 이모씨를 소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주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인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송 전 대표가 인천시장 시절에도 함께 근무했고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에도 몸담았던 인물이다.

검찰은 후원금 등 먹사연 자금이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이에 이씨를 불러 먹사연 재직 당시 자금 관리 내역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먹사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은 앞서 회계담당자 박모씨 등 먹사연 관련 직원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오는 19일 돈 봉투 살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성만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윤관석 의원과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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