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활성화에 100억원 투입

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05.16.
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05.16.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장흥읍 예양공원을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은 장흥군 탐진강, 토요시장, 예양공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을 아우르는 지역 관광 사업으로 지난 2020년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돼 100억원(도비 50억원, 군비 50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보수에서 벗어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 조직체 운영과 주민주도형 지역 문화축제 개최 등이 함께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지역민과 함께 장흥읍성 둘레길 내 노후되고 파손된 동문정(삐비정)을 개축하고 위험 구간 안전 계단을 설치하는 등 우선적인 정비를 완료했다.

장흥군은 현재까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BF 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군 관리 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사방진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군민의 추억이 깃든 수녕정(팔각정)은 유지하고 주변에 1층 규모의 다목적 숲속 공방을 신축해 2층은 탐진강, 억불산 등 장흥읍을 전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궁장(흥덕정) 인근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상징하는 1600송이 LED 국화 조명설치물과 다목적 기획전시실을 신축하고 노후화된 영회당은 관리시설과 화장실 2동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탐진강 야간경관 조성사업, 토요시장 먹거리 개선사업, 정남진 장흥 물축제 등과 연계해 장흥읍 서부권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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