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제공: 카카오페이) ⓒ천지일보 2023.05.15.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제공: 카카오페이) ⓒ천지일보 2023.05.1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금융비서 AI’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15일 서울 콘래드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사용자의 ‘손안의 금융비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위해 카카오의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에 자사의 금융데이터를 학습시킬 예정이다. 금융비서 AI를 활용해 고객센터를 진화시키고, 고객 마음에 딱 맞는 금융상품도 개발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박석근 카카오페이 기술총괄 리더는 “금융비서 AI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이 필요한 만큼 금융에 특화된 생태계 AI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며 “코GPT와 카카오페이의 생활금융 데이터를 통해 금융비서 AI를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리더는 “다만 여러 가지 선제해야 하는 과제들이 좀 있다”며 “차근차근 준비해서 사용자의 금융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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