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지표 호전… 도민들이 경제상황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노력, 도정은 도민의 생활불편 해결하는 것, 현장 확인 등 주민 목소리 청취
산업단지 관리규정 개선과 업종 확대, 현실에 맞게 자체적으로 개선해야, 도청 창원 이전 40주년, 도정 평가와 미래 설계로 도정 정체성 확보
박완수 도지사, 도민수요 시대흐름에 맞춘 제로베이스 예산 주문 ‘엘리트 체육서 생활체육으로 전환’

박완수 도지사가 15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5.15.
박완수 도지사가 15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5.15.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5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경상남도 경제의 긍정적인 흐름과 경남경제에 대한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실업률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고용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와 제조업 생산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도지사는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관행을 유지함으로써 예산이 낭비되는 경우를 지적했다. 그는 시대적인 변화에 발맞춰 도민의 실제 필요에 따라 재정이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큰 정책뿐만 아니라 작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간부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고 다양한 단체와 도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시장군수협의회가 제시한 경로당 운영비 비목 통합과 산단 입주기업의 절삭유 사용 규제완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도내 산업단지들이 입주가능 업종에 얽매이지 않고 기업유치에 한계가 없도록 시군과 협력해 입주가능 업종을 확대하고 관리규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중기부가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확대‧개편한 글로벌 혁신특구를 올해 2~3개소 시범 조성할 계획을 언급하며, 경남이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계획을 세우고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한 지 4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지난 40년 동안 도정을 평가하고 미래 40년에 대한 도정을 설계함으로써 도정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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