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0억원대 사기 대출 의혹를 받는 한의원·한방병원 프랜차이즈 A회사의 대표이사 B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B씨와 부하 직원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사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에 42곳의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은프랜차이즈 산하에서 개원을 희망하는 한의사들 30여명이 신용보증기금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잔액증명서를 만들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해당 의원과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B씨와 C씨를 소환조사했다. B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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