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5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태풍·호우·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 돌입한다.

이에 강원도는 지난 9일 유관기관(강원지방기상청, 강원지방경찰청, 강원도교육청, 육군 2군단,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과 도(道) 협업부서와 18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9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18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맨앞)가 2023년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강원도청) ⓒ천지일보 2023.05.10.
지난 9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18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맨앞)가 2023년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강원도청) ⓒ천지일보 2023.05.10.

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최근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 ▲도심형 침수 피해 ▲폭염 피해 등으로부터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아울러 유관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강원도는 3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해 재난 유형별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들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시스템구축, 여름철 인명피해우려지역 전수조사, 주민대피계획수립, 피해우려 농업·수산·축산시설도 점검했다.

특히 기상특보에 따라 선제적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하고 대책기간동안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마련한 풍수해·폭염 대책이 잘 가동될 수 있도록 기관별로 다시 한번 점검하기를 바란다”며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해 선제적 대응을 통한 도민의 인명보호와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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