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시장이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로 승격 42돌을 맞은 김해시의 인구 3배·예산 165배 ‘성장’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23.05.10.
홍태용 시장이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로 승격 42돌을 맞은 김해시의 인구 3배·예산 165배 ‘성장’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23.05.10.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올해로 승격 42돌을 맞은 김해시가 인구 3배·예산 165배 ‘성장’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김해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격 42돌을 함께 축하했다.

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난 1981년 7월 1일 김해읍에서 시로 승격됐다. 인구 17만명, 예산 127억원의 경남 동부권 중소도시에서 1995년 5월 10일 시·군 통합과정을 거쳐 현재 인구 55만명, 예산 2조 1000억원의 전국 15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이처럼 시로 승격된 지 42년 만에 인구는 3배, 예산은 165배가량 성장했다. 김해시민의 날은 김해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시·군 통합을 거치면서 통합일인 5월 10일로 정한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식전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의로운 시민 윤재훈(36·남·의로운시민14호)씨, 김남희(54·여·10호)씨의 시민헌장 낭독 순서가 마련됐다. 또 김해문화상과 김해의 아름다운 얼굴 시상,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등도 행사를 빛냈다.

홍태용 시장은 기념사에서 “시정은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함께 써 내려가는 공동의 이야기”라며 “시민의 꿈과 행복을 향한 우리 시의 담대한 도전은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 위에서 출발하니 우리 시가 걷는 이 길에 함께 서주시고 손을 잡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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