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 축하와 함께 경남 수산업 발전 위한 협업 다짐 자리 가져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수산물 신뢰도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 제안

박완수 도지사가 10일 경남 수협 조합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5.10.
박완수 도지사가 10일 경남 수협 조합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5.1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수협 조합장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산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도내 18개 수협 조합장을 초청해 당선을 축하하고, 경남의 수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으로부터 수산물 안전 분야의 정책을 보고받고 정부와 도의 정책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수산물의 신뢰도 향상에 도와 수협이 협업하고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 수산업의 위상 정립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수협 조합장들은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와 최근 원전 오염수 이슈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를 언급하며, 현장의 어려움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수산업의 중심지라며 수산물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수산식품 산업화 기반을 확충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통해 해양수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산을 대표하는 조합장님들의 고견에 감사드린다”며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비롯해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의 한 축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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