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전 권익위 부위원장 초청
전국 민원 현장 찾았던 경험 공유

이정희 전 권익위 부위원장이 지난 9일 보성군청에서 열린 “제360회 보성자치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5.10.
이정희 전 권익위 부위원장이 지난 9일 보성군청에서 열린 “제360회 보성자치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5.10.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제360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정희 전(前)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열렸다.

이정희 전(前) 권익위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 처리 업무 담당 부위원장으로 근무하며 전국의 민원 현장을 찾았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한센인촌(한센병에 걸린 사람들이 사는 마을) 주거 환경 개선 문제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군민을 위한 권익 증진과 적극적인 행정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이해충돌방지법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는 ‘달리는 국민신문고’처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현장에 참여한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희 전(前) 부위원장은 “청렴 정책 수립, 이해충돌 방지 제도 운영 및 고충 민원 처리, 집단 민원 조정 등을 수행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자치포럼은 공직자들에게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더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 정착을 위해 고민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주제와 강사를 초빙해 알찬 자치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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