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관 조성 사업 활발

진도군 도로변에 꽃이 심겨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05.10.
진도군 도로변에 꽃이 심겨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05.10.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365 꽃피는 진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365 꽃피는 진도 만들기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마을 꽃동네, 사계절 꽃피는 꽃섬, 도로변 옹벽 띠녹지(가로수 아래 조금 한 녹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경관 조성 프로젝트이다. 

진도군은 7개 읍면에서 공원 녹지 돌봄 단체를 구성해 꽃길 6곳, 꽃동산 6곳, 걸이 화분 조성, 우리 마을 꽃동네 만들기, 사계절 꽃피는 꽃섬 조성, 도로변 옹벽 띠녹지, 관내 시가지 가로 화분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나리 방조제 등을 중심으로 유채 등을 심어 꽃길을 조성하고, 임회면 남동마을의 유휴지를 활용해 금잔화 등의 꽃동산을 확충하며 남동교 도로변 펜스와 울타리에 피튜니아 걸이 화분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리 마을 꽃동네 만들기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군내 녹진 관광지 일원을 시작으로 읍면별 4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계절 꽃피는 꽃섬 조성 사업으로 의신면 모도마을에 꽃길, 탐방로, 포토존 등을 설치해 사계절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변 옹벽 띠녹지 조성 사업은 약 93㎞의 거리에 덩굴성 화초류나 황금사철나무 등을 심고, 시가지 가로 화분 정비는 관내 시가지에 250개의 가로 화분을 설치해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365 꽃피는 진도 만들기 추진으로 군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 전환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꽃이 피어 있는 보배섬 진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