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행사에 다회용기 사용키로

9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경남도와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등 8개 학교 총동창회와 함께 ‘일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을 위한 2단계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5.10.
9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경남도와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등 8개 학교 총동창회와 함께 ‘일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을 위한 2단계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5.1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9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경남도, 지역 8개 학교 총동창회와 ‘일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을 위한 2단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과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상대 환경생명화학과·경해여고·대아고·명신고·선명여고·진주고·진주기계공고·진주여고 등 총 8개 학교 총동창회가 동참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20일 맺은 ‘일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의 2단계 추진이다. 학교 동창회 체육대회·야유회 등의 행사에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단계별로 1단계는 공공기관 내 다회용컵 사용, 2단계는 인근 카페 다회용컵 사용, 행사·축제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 3단계 경남 전 지역 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진주시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가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홍보·지원하고, 학교 총동창회는 체육대회와 야유회 등 각종 행사 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게 된다.

시는 학교 동창회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으로 각종 민간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창회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일회용품 없는 진주를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단체·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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