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형 유소년 축구교실운영’ ‘대회개최’
통일시대 리더 및 스포츠 전문인 양성 지원

㈔위로와 KBS스포츠 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가 업무지원 협약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위로) ⓒ천지일보 2023.05.08.
㈔위로와 KBS스포츠 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가 업무지원 협약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위로) ⓒ천지일보 2023.05.0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통일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위로’가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와 지난 6일 ‘교류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위로는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탈북민의 남한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위로는 “이번 협약은 ‘통일을 견인하고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 리더를 세우기 위한 통일형 리더 양성 사업 활성화’에 중점으로 두고 있다”며 “교육지원 협약서는 총 3조의 협약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위로는 “제1조에는 본 협약서를 체결하는 목적에 대해 밝혔다”며 “아울러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와 위로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인 통일형 교육 사업을 충실히하기 위함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위로는 “제2조에는 통일형 교육프로그램 대상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에 통일 공감대를 확장하고, 함께 하는 가치를 나누기 위해 사회취약 계층이나 탈북민, 다문화자녀로 교육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로는 “제3조에는 성공적인 통일형 교육 사업의 정상적인 운영과 성과를 초래하는 서비스 관련 협력문제들을 구체화했다”며 “이를 위해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는 위로재단과 협의한 범위 내에서 통일형 유소년 축구교실 ‘위로FC’에 교육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로FC 유소년 선수들이 폭우 속에도 승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제공: ㈔위로) ⓒ천지일보 2023.05.08.
위로FC 유소년 선수들이 폭우 속에도 승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제공: ㈔위로) ⓒ천지일보 2023.05.08.

위로는 “통일형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의 원활한 운영 및 지원을 (스포츠융합과학부와) 협력하며 스포츠 관련 사업에 필요한 제반 사항과 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등 기타 필요한 분야에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로는 통일형 유소년 축구교실과 관련해 “SH스포츠 에이전시가 주관한 ‘2023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에 참가한 ㈔위로의 통일형 유소년 축구교실 ‘위로fc’팀이 챌린지 리그 3위에 입상하며 통일과 화합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위로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에 대해 “시대적 감각과 현실적 감각을 바탕으로 스포츠전문가로서의 다양한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기지”라고 설명했다.

또 위로는 “㈔위로는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을 대상으로 심리, 사회, 문화, 경제, 복지, 교육 등 전반에 대한 다각적인 개입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적응 향상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사회에서 단절된 탈북민을 통합시키고 갈등을 해소해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통일을 준비하는 데 실제적 예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된 통일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라고 소개했다.

위로는 “지금까지 탈북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격증 관련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진행해왔다”며 “올해도 남북 통합과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통일형 유소년축구교실(위로FC)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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