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별내선 광역철도) 의정부 연장
GTX-C노선 연장 및 경전철 순환선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노력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가운데)이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원과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회원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3.05.08.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가운데)이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원과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회원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3.05.08.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과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원,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회원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철도분야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시 철도 정책에 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용역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의 착수보고 후 참석자들 간 장래 철도망 구상과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GTX-C노선도. (출처: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3.05.08.
GTX-C노선도. (출처: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3.05.08.

김동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규 노선에 대한 폭넓은 검토와 함께 7호선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우려로 바뀌지 않도록 복선화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의정부시의 도시 개발계획과 장래 교통여건 전망을 통해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기존 철도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내용으로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 의정부 연장과 GTX-C노선 연장 방안, 경전철 순환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재 건설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운행 문제점 및 복선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신규 노선을 적기에 건의해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민선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6가지 대표 공약사항. (출처: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3.05.08.
민선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6가지 대표 공약사항. (출처: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3.05.08.

김동근 시장은 “이번 용역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철도 정책 비전 수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모든 추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과 함께 철도망을 구상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과 ㈜서영엔지니어링이 공동 참여하는 이번 용역은 4억22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총 18개월간 진행한다.

민선 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제시한 18가지 세부 공약 사항. (출처: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3.05.08.
민선 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제시한 18가지 세부 공약 사항. (출처: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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