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구 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구 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던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이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언급하며 반박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김 소장의 발언에 민주당의 가치를 언급하면서 비판에 나섰다.

앞서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작년 1~2월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80만여개(약 60억원 상당)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트레블 룰) 실시(작년 3월 25일)를 앞둔 작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전량 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장은 이 전 대표가 과거 ‘코인으로 선거 세 번 치를 정도는 벌어놨다’는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 전 대표가 (가상화폐 발언을) 말할 때 어떠한 사람도 그 문제에 대해서 부도덕한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케이스에 따라서 김남국이라는 인물에게 비트코인 거래를 비판하는 것은 전반적인 가치를 놓고 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 교수는 “그 사람은 국민의힘 의원이고 그 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면서 “민주당은 그런 정당이 아니잖는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 민주당이 표방하는 가치는 그게 아니잖는가”라며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그 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하고 넘어가지만 이러면 안 된다”라며 “이것은 민주당 정치인들이라면 자기들이 표방하는 가치상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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