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형원자로 DX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

황주호(왼쪽) 한수원 사장과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4일 초격차 원전 디지털변환을 위한 포괄적 기술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천지일보 2023.05.04.
황주호(왼쪽) 한수원 사장과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4일 초격차 원전 디지털변환을 위한 포괄적 기술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천지일보 2023.05.04.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 산업의 초격차 디지털 변환을 위한 포괄적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DX(Digital Transformation) ▲넷제로(Net-Zero) 스마트시티 ▲기타 인공지능, IoT, 보안 등 다양한 디지털변환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트윈을 비롯한 디지털변환 기술을 교류하고 공동연구 아이템을 도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현재 ‘원전 운영 글로벌 Top Tier 디지털 기술 개발’을 목표로 디지털트윈, AI기반 설비 자동예측진단, 지능형 작업로봇, 가상현실(VR)기반 발전소 탐색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변환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는 원자력 산업 디지털변환 기술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양 기관 상호 기술발전의 초석”이라며 “해외 원전수출과 연계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해 초격차 원자력 강국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국가 에너지안보와 미래산업 확보 측면에서 ETRI의 인공지능 기술 등 ICT 기술이 적극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간 융합의 대표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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