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역사 현장 방문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진안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3.05.03.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진안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3.05.03.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사랑장학재단이 관내 중학교 2·3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 해외역사탐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외역사탐방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한 사회탐구 능력 향상과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현장체험으로 넓은 시야를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는 일본 나가사키 지역 탐방을 통해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겪은 강제징용과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배워 오고자 계획됐다.

해외역사탐방은 1차 오는 5월 8일~12일(용담·부귀·주천중), 2차 5월 15~19일(안천·동향·백운·진성·마령중), 3차 5월 22~26일(진안여중), 4차 6월 12~16일(진안중) 순으로 총 4회에 거쳐 이뤄진다.

진안사랑장학재단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관내 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2019년에는 백두산 및 중국 상해지역을, 2021년~2022년에는 제주도 지역을 탐방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해외지역으로 역사탐방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아이들에게 학창시절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