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3.04.30.
지난 28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경북 칠곡군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 축하 테이프를 자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하나금융그룹) ⓒ천지일보 2023.04.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원식은 하나은행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64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이라며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칠곡군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이라며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책임 있는 보육을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감소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의 기본 설계는 공모로 선정된 신진 건축가가 경사면을 활용해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어린이집의 위치도 읍내 외곽에서 중심지로 이전해 원아들의 등·하원은 물론 교직원의 출퇴근 편의성도 한층 용이하게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며,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4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광주·명동·부산·청라 등에 9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73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7개의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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