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2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8일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의 분열을 서슴지 않는 민주당을 내년 총선에서 꼭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 힘으로만이 민주당의 불의를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어제 본회의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의 무대가 됐다”며 “의료 직역 간에 극단적인 대립을 초래했던 간호법이 강행 통과됐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현직 당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으려는 민주당과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려는 정의당의 방탄 연대로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됐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오직 숫자의 힘으로 의회 민주주의와 국회선진화법의 합의 정신을 유린하며 자기들 마음대로 법 제도를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다수 의석으로 여러 입법을 강행한 야당을 향해 비판을 이어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국제외교에서만 나쁜 게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힘으로 밀어붙인 임대차 3법이 초래하는 전세 사기 사태를 보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간호법 역시 그동안 의료법하에서 일원화돼있던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협력체계를 깨트려 우리의 보건 의료에 큰 부작용을 초래하고 말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온몸으로 맞서겠다”며 “정상적 법치주의를 뒤흔드는 특검 만능주의도 최선을 다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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