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진주사랑상품권 구매 화면.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08.30
진주사랑상품권 구매 화면.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08.3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1일부터 올해 3차 지역사랑상품권 100억원을 발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소득증대 등 선순환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할 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진주사랑상품권 90억원, 배달앱상품권 10억원 규모로 각각 10% 할인,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20만원,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다.

시는 진주사랑상품권을 올해 홀수 달인 1·3·5·7·9·11월 기준으로 발행한다. 특히 올해는 홀수 달뿐 아니라 짝수 달 10월에도 축제 주간을 맞아 상품권이 추가 발행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가맹점주에겐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겐 할인 혜택이 있어 진주사랑상품권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맹점 등록 건수는 모바일 기준 2만 1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모바일 130억원, 배달앱전용 10억원, 지류상품권 15억원을 발행했고 지난달 모바일 90억원을 발행했다. 또 소상공인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진주형 배달앱 전용상품권은 올해 1월부터 할인율을 15%로 상향했다.

앞으로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배달의 진주에서 2만 5000원 이상 주문 결제하는 고객 1000명을 추첨해 5000원 배달앱 전용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만 1년 매출액 기준 30억원이 넘으면 지역 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제한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진주시도 해당하는 매출 사업장에 대해 상품권 가맹점 취소와 가입 제한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지역 상품권 발행이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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