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요제프 총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 남서울대학교)ⓒ천지일보 2023.04.27.
필립 요제프 총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 남서울대학교)ⓒ천지일보 2023.04.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중부 유럽에서 예술과 디자인으로 유명한 대학 중 하나인 헝가리 모흘리나기 예술디자인대학(MOME/모메) 필립 요제프 총장 일행이 26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모메대학은 1880년에 바우하우스의 거장 모흘리나기 교수명으로 설립된 사립대학교로 예술과 디자인 교육에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모메대학은 아트 앤 디자인 전공에 관한 한 모든 학과가 망라된 예술대학의 산실이며 건축, 디자인, 미디어 및 미술이론 전공으로 명성이 높다.

26일 오전 필립 요제프 총장은 ‘헝가리 디자인’을 주제로 남서울대 창의홀에서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남서울대 가상현실학과 등 유관학과를 방문, 수업을 참관하고 졸업 작품, 실습 공간 등을 살펴보았으며, 두 대학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요제프 총장은 “남서울대에는 모메대학과 교류할 수 있는 예술 및 디자인 관련 학과가 많고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이 우수하다”며 “앞으로 두 대학 간의 구체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만들어 양국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예술 공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추진한 남서울대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선병일 교수는 “모메대학은 디자인 전공 분야에서 교육과 시설뿐만 아니라 학생수준도 최고”라면서 “우리 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모메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예술 활동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