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공모 저작권 침해 우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이 26일 미래공간기획관 현안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이 26일 미래공간기획관 현안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 힘, 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26일 미래공간기획관 현안 업무보고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진입거점으로 노량진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노들섬 디자인 공모에 출품된 7개 작품(국내 4개, 국외 3개)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이 의원은 본 공모가 비록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하나 여러 작품의 아이디어를 혼용하는 경우 자칫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노들섬에 접근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대신 개인차량 이용은 억제해 주차구역을 최소 운영하고 있다”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계획에도 최소 주차공간 확보만 계획하고 있어 차량을 이용해 노들섬을 이용할 진입거점에 대한 계획도 같이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적정 부지로서 노량진 수도자재관리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봉준 의원은 끝으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노들섬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과 연계된 종합계획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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