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4.27.
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4.27.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는  올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의 핵심 과 제인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를 위해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울산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 울 산에 대형 건설 공사장을 둔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한신공영, 삼환기업 등 총 9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협력업체 등록조건 완화,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대기업과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 참여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건축 연면적 1만㎡ 이상 민간 건설공사, 강동 관광단지 조성공사, 열병합 발전소 건설공사 등 울산시에 대형 공사장을 보유한 건설사들로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지역 대형 민간 공사장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처음으로 체결하는 협약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간 건설공사 시공사 등과 협약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1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분야 20개 세부 실천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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