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협력

26일 전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원활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3.04.26.
26일 전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원활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3.04.26.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주종합사회복지관이 26일 정신질환자와 장애인에게 원활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7.8%로 국민 4명 중 약 1명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전주시민의 경우 2021년 한해 동안 조현병과 조울증,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5만 3176건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과 사회적응 지원 및 통합적인 정신건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 예방, 정신질환자의 발견, 상담 및 사례관리, 정신질환자의 치료 연계 및 지역사회 적응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과 통합적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으로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시민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자 권익증진과 자립 생활 지원,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등 정신건강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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