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로고.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23.04.26.
현대모비스 로고.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23.04.26.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81억원으로 전년 동기(3869억원) 대비 8.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 6670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 3082억원) 대비 29.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5210억원)보다 61.6% 증가한 841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고 모듈과 핵심부품 생산과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중대형·SUV 차종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공급이 확대된 효과도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도 전반적인 물류비 부담 완화와 A/S 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동화 부품의 매출이 3조 326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76.4% 늘었다. 핵심부품 매출은 2조 5261억원(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 모듈제품은 매출 6조 1833억원(24.0%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이와 함께 A/S 부품사업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2조 6307억원의 매출(11.8% 증가)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올해 계획하고 있는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의 조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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