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출처: 뉴시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에서 이른바 ‘K-콘텐츠’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4년간 25억달러(약 3조 300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당장 한미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별도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한 후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의 문서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윤석열 대통령 “넷플릭스 4년간 3.3조 투자 유치… 양측에 큰 기회될 것”☞(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에서 이른바 ‘K-콘텐츠’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4년간 25억달러(약 3조 300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정치in] 대북 확장억제에 올인하는 尹… 한미 공동성명에 ‘핵우산 강화’ 담나☞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당장 한미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별도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한 후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의 문서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들이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3.04.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들이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3.04.25.

◆수단 교민 28명 무사히 귀환… ‘프라미스’ 작전 성공적 완수☞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로 고립됐던 교민 28명이 군의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 편으로 25일 오후 4시께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28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KC-330은 오늘 오후 3시 57분경 서울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돈봉투’ 수혜자 송영길 귀국 하루만에 출국금지☞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출국 하루 만에 출국금지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국방부 “수단 교민 28명 귀국 중… 잔류 희망 2명 막판에 번복”☞

군벌 간 무력 분쟁을 피해 북아프리카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이 우리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로 귀국 중인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국방부는 이날 우리 교민 28명이 우리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기 편으로 귀국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정거장에서 시민들이 70번 시내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이 버스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김포와 김포공항역을 왕복 운행한다.(사진  출처: 연합뉴스)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정거장에서 시민들이 70번 시내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이 버스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김포와 김포공항역을 왕복 운행한다.(사진  출처: 연합뉴스)

◆[현장in]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해결 방안은… 시민들 “증차가 답”☞

2019년도에 개통한 김포골드라인은 한 칸에 172명 탑승 정원이지만 출근 시간대에는 350여명이 탑승하면서 거의 압박수준에 달하는 등 심긱한 혼잡을 겪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 등을 호소하며 쓰러져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바 있다.

◆1분기 경제성장률 0.3%… 민간소비 영향에 역성장 탈출☞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한 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탈출했다. 설비투자가 냉각됐지만 민간소비가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무역 적자 등에 순수출(수출-수입)은 전체 성장률을 0.1%p 깎아내렸다. 수출이 전분기보다 늘었지만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늦춘 셈이다.

◆미 백악관 “우크라 지원, 주권 사안… 결정은 尹 몫”☞

미국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대(對)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인지, 그리고 지원한다면 어느 정도 지원할 것인지는 각각 주권을 갖고 있는 모든 국가가 개별적으로 정할 사안이라는 점을 저희는 인정한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3개월 뒤인 2021년 4월 백악관 트리티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3개월 뒤인 2021년 4월 백악관 트리티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내년 대선 공식출마 선언… 트럼프 ‘리턴 매치’ 주목☞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비디오로 내년 2024년 11월 4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에 재선을 위해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만큼 바이든과 트럼프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어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일지 주목된다.

◆여야, 尹 인터뷰 내용 공방… “日 관계 개선” vs “굴욕외교”☞

여야가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해당 인터뷰에서 “100년 전 우리 역사 때문에 (일본인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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