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창설 85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2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3.04.25.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창설 85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2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3.04.25.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2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85주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 광복군을 탄생시킨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의 업적을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는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자대로 활동한 유일한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인 오희옥 지사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오 지사의 고향인 용인에서 두 번째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이형진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회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우상표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오희옥 지사의 장남 김흥태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인특례시에서 한국광복군의 전신인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창설 85주년을 기념하게 돼 영광스럽고 공작대원으로 활동하신 유일한 생존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고향인 용인에서 이런 행사가 열려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나라를 더 번영시켜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려면 외침의 아픔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을 독립된 선진 자주 국가로 유지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활동을 기억하고 여기에서 교훈을 얻는 일이 국가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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