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등 수만명 방문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등 제공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가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04.24.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가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04.24.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진도군이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수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기록됐다.

진도군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축제 기간에 SNS 이벤트와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운영했다. 당첨자와 미션 수행자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과 ‘여가 진도여 1’ 책자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비보이 댄스 그룹 진조크루가 출연했다.

이번 축제에는 70여종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 거리가 제공됐다.

이 중에서는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진도 씻김굿, 남도들노래, 진도북놀이, 강강술래, 다시래기, 조도닻배노래 등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도 포함됐다.

글로벌존에서는 글로벌 음악 여행, 탤런트 쇼,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씨름‧림보 대회, 컬러풀 진도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최신 미디어아트 기술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기하학적인 점‧곡선‧면의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물과 빛의 순환으로 실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효과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빛과 영상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도 운영했다.

더불어 판매장에서는 진도울금, 구기자, 검정 쌀, 김, 미역, 다시마 등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판매장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청정바다 진도만의 민속문화와 예술, 수려한 풍광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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