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베트남서 수출 MOU
183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광주광역시 북구 광융합 무역촉진단이 베트남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3.04.23.
광주광역시 북구 광융합 무역촉진단이 베트남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3.04.23.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시 북구(구청장 문인) 광융합 무역촉진단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115건 183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4건 170만 달러의 현장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23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 광산업진흥회, 관내 기업 등 26명으로 구성된 ‘광융합 무역촉진단’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박 7일간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하노이 등을 경유한 수출 상담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무역촉진단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국제정세 등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의료, 통신 등 관내 광융합 관련 유망 12개 사가 참여했다.

이에 무역촉진단은 필리핀 안티폴로시티와 필코렉 경제자문위원회, 베트남 하노이시 산업 지원 협회 등 1개 기관·2개 단체와 수출 MOU 계약을 체결했고,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었다.

우수 제품의 적극적인 판매 전략으로 115건 1830만달러(한화 243억 7000여만원)의 수출 상담과 광커넥터, 광케이블 접속함, 광모듈 및 광센서, 스마트팜 제어시스템 등 4건 170만 달러(한화 22억 6000여만원) 규모의 현장 계약체결 성과를 냈다.

특히 현장 계약은 당초 목표액인 100만 달러의 2배 가까운 규모로,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고 북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무역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력 업종인 광융합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방위적이고 다각적인 수출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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