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곤제역·송산주공4단지 등
폐쇠회로 객체 인식 통해 조명 켜져

의정부시의 한 버스승강장에 바닥 조명등이 켜져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전국 최초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무정차 통과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3.04.22.
의정부시의 한 버스승강장에 바닥 조명등이 켜져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전국 최초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무정차 통과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3.04.22.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시범사업으로 경전철 곤제역과 송산 주공4단지 등 버스승강장 두 곳에 야간에 승객이 승강장 안으로 들어가면 폐쇠회로(CCTV) 객체 인식을 통해 바닥 조명등이 켜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어둡고 외진 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승객을 버스 운전사가 알아보고 무정차 통과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시민 안전은 물론 바닥 조명 특유의 분위기가 승객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정차안전등을 시작으로 바닥조명등 점등 시 안심 문구를 포함한 안내방송 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 만족도 조사 후 지속적인 개선도 추진한다.

임우영 의정부시 교통기획과장은 “버스이용객들에게 특색있는 편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