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VR 스튜디오에서 한국문화콘텐츠 학생들이 VR기기를 활용한 VR&AR 콘텐츠의 이해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04.21.
교내 VR 스튜디오에서 한국문화콘텐츠 학생들이 VR기기를 활용한 VR&AR 콘텐츠의 이해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04.2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미디어인사이드 센터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혼합현실 실습 교육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은 대학과 산업체의 산·학·연·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기반 교육 운영을 지원하는 교육 사업이다. 올해는 집약형(사업비 2억원), 확산형(사업비 3억원)으로 구분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순천향대는 올해 확산형으로 최종 선정돼 3억원 가량의 사업비로 2023학년도 1·2학기에 걸쳐 SCH미디어랩스대학, 의과대학, 엔터프라이즈스쿨 3개 단과대학과 4개 학과, ㈜툰드라스튜디오, ㈜디지포레, 충남 VR·AR제작거점센터 등과 협력해 총 10개의 강좌로 405명-22학점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구성할 방침이다. ‘시선추적-음성-모션 기반 상호작용형 피내주사 간호술 XR’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해당 콘텐츠는 간호술 시나리오가 구현된 가상현실 안에서 핵심 간호술의 실습 교육 콘텐츠를 통해 기존 콘텐츠보다 더 현실감 있는 간호술 실습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혼합현실(MR) 구현 기능을 활용, 핵심 간호술의 수기술 중 주사를 다루는 손동작 훈련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실재감을 느끼며, 주사기를 다루는 주요 손기술을 집중 훈련할 수 있는데 주안을 뒀다.

아울러 본 융합 프로젝트의 VR·MR 구현 기술은 간호뿐 아니라 모든 의료 분야에 접목이 가능해 향후 의료 실습교육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미디어인사이드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이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학생의 실무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교육 환경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그동안 3년간 ▲디지털 셰익스피어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영미학과) ▲VR·AR 텀 프로젝트(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C++ 프로그래밍(사물인터넷학과) ▲VR&AR 콘텐츠의 이해(한국문화콘텐츠학과) ▲화술(공연영상학과) ▲기본간호학2실습(간호학과) 등 최첨단 혼합현실(MR) 기술을 교과과정에 구현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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