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출처: 연합뉴스)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가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58)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강 위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총 9400만원의 자금 중 8000만원을 사업가 등 지인들에게서 조달해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0년 9월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 재직하면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은 (뇌물 수수) 혐의도 받고 있다.

강 감사는 조사에서 혐의 사실 대부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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