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각 2000만원 지원
지역 주민 돕는 착한기업

여수시 마을기업 육성 심의위원회가 여수형 예비마을기업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04.19.
여수시 마을기업 육성 심의위원회가 여수형 예비마을기업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04.19.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최근 여수형 예비마을기업에 농업회사법인 여수뻘짓과 쫑포몬당 마을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는 마을기업 육성 심의위원회를 통해 마을기업의 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기업성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면과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여수뻘짓과 쫑포몬당 마을협동조합은 각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농업회사법인 여수뻘짓은 폐 꼬막껍질을 재활용해 버려질 쓰레기를  자원으로 선순환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쫑포몬당마을 협동조합은 여수 마을 고유의 역사 이야기를 마을 어르신 9명으로 구성한 마을해설사가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쫑포몬당이라 불리는 종화동을 시작으로 남산동 등 여수사람만의 마을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서연희 쫑포마을 대표는 “지역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의 이주를 막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에 뿌리를 둔 마을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지속성장 가능한 마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형 예비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소득 및 일자리 창출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기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