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예산 대비 14.65% 증가
주민 건의 사항 등 중점 편성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4.19.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4.19.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보성군이 보성군의회 제294회 임시회에서 추가 경정 예산이 711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예산은 기존 예산 6203억원에서 908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6349억원, 특별회계는 762억원으로 기존 예산 대비 14.65%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고 군민과의 대화를 통한 주민 건의 사항 및 국·도비 보조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성군 3대 SOC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된 보성 해양 레저 관광 거점 조성사업 121억원, 보성 비봉 해양관광 통합 네트워크 조성 10억원, 보성 열선루 공원 및 전시조형물 조성사업 10억원, 어촌 뉴딜 300 사업 군학항 조성사업 5억원,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7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농산어촌 유학 주거 공간 조성사업 13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 6억원, 저소득층 긴급 난방비 지원 4억원, 보건지소 그린 리모델링 사업 27억원 등을 추가로 편성됐다.

또 군은 농림 축산 어업 분야에서는 기계화 경작로 확장 및 포장, 용배수로 정비와 수리시설 유지관리 등 농업 기반 시설 정비에 총 35억원, 주민 참여 사업 50억원,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 11억원, 농특산물 유통 기반 조성 및 홍보사업 8억원,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 25억원, 대규모 산림 복원사업 28억원, 가축 살처분 보상금 지원 31억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사업 16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에 1억원 등을 투입한다.

더불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포석으로 보성세계차엑스포 2억 8000만원, 관광 시설물 유지보수 11억원,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 및 생활 체육 시설 정비 17억원, 문화재 관리와 보수 정비 18억원, 보성다향대축제 8000만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이 밖에 일반 공공 행정 분야에 1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23억원, 환경 분야에 81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 분야에 60억원을 편성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추경을 통해 올해도 중단 없는 보성 발전을 이끌고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운 군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