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4일 파주상담소에서 이성호 파주시 미래전략관, 박대현 미래전략 2팀장 등 관계자와 운정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개선 관련 협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3.04.17.
조성환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4일 파주상담소에서 이성호 파주시 미래전략관, 박대현 미래전략 2팀장 등 관계자와 운정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개선 관련 협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3.04.17.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조성환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4일 파주상담소에서 운정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개선 관련 협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에는 이성호 파주시 미래전략관, 박대현 미래전략 2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주시 운정신도시는 수용인구 10만여 세대에 28만 9000여명 규모로 계획돼 추진되고 있다. 급속한 인구와 생활 시설의 증가로 대중교통 수요는 증대되고 있으나 버스 배차 간격, 정시 정차, 노선 증설 및 신설, 신호체계 등 각종 부문에서 불편 민원 제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조성환 부위원장은 “운정신도시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버스 노선은 신도시 건설 이전부터 운영되고 있던 노선으로 현재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새롭게 형성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은 미흡하고 기존 노선과 한두 개 추가된 노선은 중복 구간이 다수 발생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대중교통체계를 전면적 검토해 효율적으로 개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호 미래전략관은 “GTX 개통 시기에 맞춰 파주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고자 생각하고 있다”며 “교하지구 등 운정신도시에서 GTX 역사까지 버스 배차 간격 10분, 15분 이내 도착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초에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환 부위원장은 “운정신도시 생활권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내부 적합 노선 제공한다”며 “GTX 역사에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는 외부 수요 적합 노선을 제공한다면 파주시 대중교통 참여도를 높여 운정신도시 내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교통체증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좋은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맞는 생활권 연계 노선 신설, 편중노선의 배분, 환승시설 검토 등 다각적 측면에서 검토해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여유로운 일상과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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