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등 학교 발전 공로자에 사랑상 시상 등

광주여자고등학교 역사관 개관식 테이프 커팅 모습.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04.17.
광주여자고등학교 역사관 개관식 테이프 커팅 모습.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04.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역사의 의미를 조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7일 광주여고에 따르면 지난 15일 본교 강당에서 동문과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및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랑스러운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더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다짐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광주여고는 1923년 개교한 이래 숱한 역사적 시련과 도전을 이겨낸 호남 최초의 고등공립 여학교이다.

기념식에는 광주여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진봉례 위원장 및 광주여고 총동창회 권정진 회장을 비롯한 200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광주여고를 빛낸 동문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10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주여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광주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동문들 모습.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04.17.
광주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동문들 모습.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04.17.

더불어 행사 중 100주년을 기념해 ‘동문회’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학교 발전 공로자에게 ‘광주여고 사랑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광주여고 노창수 제29대 교장, 나규동 제30대 교장, 안도민 제34대 교장, 현 승영숙 제36대 교장, 사회복지법인 용진원 민명철 이사장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으로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이와 함께 교정에 세워진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학교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예전 장동과 현재 화정동에서의 기억을 추억했다. 또 기존 기숙사 건물이었던 ‘난원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광주여고 역사관’ 개관식도 진행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축하의 말과 함께 “광주여고의 빛나는 역사가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여자고등학교가 지난 15일 본교 강당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정선 광주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04.17.
광주여자고등학교가 지난 15일 본교 강당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정선 광주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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