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시민수당’ 지원사업 시민 참여 확대
지역 기반 공공 일자리 연결 생태계 조성

지난 13일 광주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광산구와 당근마켓의 업무협약식이 체결된 가운데 박병규 광산구청장(왼쪽)과 박상진 당근마켓 버티컬 사업 총괄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근마켓)
지난 13일 광주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광산구와 당근마켓의 업무협약식이 체결된 가운데 박병규 광산구청장(왼쪽)과 박상진 당근마켓 버티컬 사업 총괄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근마켓)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앞으로 광주 광산구 시민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광산구 내 다양한 공공 일자리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당근마켓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광산시민수당 일자리 연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광산구에 위치한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상진 당근마켓 버티컬 사업실 총괄, 공병철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근마켓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광산구가 시민의 사회공헌활동 참여에 대해 수당을 지원하는 ‘광산시민수당’의 홍보 및 모집에 힘을 보탠다. 광산구는 당근마켓을 통해 광산시민수당 일자리에 1000여명을 상시 모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당근마켓은 올해 하반기 중 광산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당근마켓 앱 > 내 근처 > 알바’에서 광산시민수당 일자리를 쉽게 찾고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당근마켓과 광산구는 광산구 내 공공시설과 유휴공간을 필요한 사람들이 공유해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공간 구독 서비스’도 당근마켓 내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일자리-공간-지역정보’ 연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첫 민·관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근마켓이 하이퍼로컬 서비스 특장점을 살려 다른 구인구직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연결함에 따라, 광산시민수당에 최종 참여하게 되는 이용자들은 해당 경험을 신뢰 자산으로 활용해 향후 또 다른 경제활동이나 사회공헌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마켓은 누적 가입자 3300만명, 월간 이용자 수(MAU) 18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로 당근알바를 통해 동네의 다양한 일자리를 이어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당근알바는 내가 인증한 위치 반경 내 아르바이트만 모아서 보여줘 동네 인근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상진 당근마켓 버티컬 사업실 총괄은 “남녀노소가 두루 이용하는 국민 서비스 당근마켓의 기술력과 공공기관의 정보가 더해지면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로서 당근마켓의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당근마켓 이용자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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