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설계공모 선정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설계공모에 ㈜건축사사무소 율건축의 출품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청원구 내덕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덕벌나눔허브센터 신축부지 내에 설립된다.

공모 당선업체에는 3억 6800여만원 상당의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전수교육관은 무형문화재 교육관 1개동(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000㎡)과 전시관 1개동(지상3층, 연면적 580㎡) 등 총 2동이다.

시는 총 사업비 73억원이 투입,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태평무와 충북도 무형문화재인 청주농악·충청도 앉은굿·석암제시조창·단청장·소목장·궁시장·칠장 총 8명의 무형문화재가 입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의 체계적인 전승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원활한 보존 및 전시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라며 “동시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조화로운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