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연맹 진주시장기 대회

12일 진주시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자연보호운동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23회 진주시장기 자연보호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4.13.
12일 진주시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자연보호운동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23회 진주시장기 자연보호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4.1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조규일 시장과 도·시의장, 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장, 진주시체육회장, 자연보호협의회원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보호경진대회’가 열렸다.

진주시와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는 12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자연보호운동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23회 진주시장기 자연보호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의 개회식은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함께 우승기 반환, 자연보호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050 탄소중립 자연보호로 그린(Green)다.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연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주시 관광캐릭터인 ‘하모’는 오염된 지구환경 모형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모형으로 바뀌자 역기를 힘차게 들어 올리며 내달 개최되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읍·면·동 자연보호협의회 30개팀이 참가한 본 경진대회에서는 실크전문농공단지 등 문산읍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고, 종합심사를 통해 우승팀에 진주시장기와 상장을 수여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 대회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범시민 역량을 한데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확대 보급, 진주형 모빌리티 및 수소·전기충전소 확대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녹색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하나뿐인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시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시민 개개인의 삶이 자연환경과 탄소중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명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인류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자연환경은 반드시 보전돼야만 한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연환경을 잘 가꾸고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다시 사회 전반에 자연보호 활동의 큰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는 1979년 만들어진 단체로 자연생태 보전 및 복원 활동, 환경정화 활동과 위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