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 격상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전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뿌옇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전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뿌옇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국에 덮친 최악의 황사가 국내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13일까지 전 권역의 대기질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1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의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주의 단계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내려진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으며 이후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를 통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다.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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