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공모사업 선정
‘우리들의 갯벌일지’ 2기수로 운영… 선착순 접수 중

어울아띠 웹포스터(제공: 인천중구문화원)
어울아띠 웹포스터(제공: 인천중구문화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중구문화원이 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무형문화재 어울아띠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지식·생활관습 종목의 무형문화재 중 보유자·보유단체가 없는 종목에 대한 전승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지역 내 일반인 대상 교육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가치 확산, 전승, 공동체 육성을 위해 진행된다.

갯벌어로(도구 이용 체험)는 서·남해안 전역에서 갯벌 환경에 따라 어로 기술, 전통지식, 관련 공동체 조직문화(어촌계), 의례·의식이 다르게 나타나 큰 학술연구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무형문화재다.

인천중구문화원은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갯벌어로’를 통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종도 어촌계와 서해안 지역의 다양한 어촌계와 연계해 이론 수업과 탐방을 함께 진행한다.

어울아띠 사업은 ‘우리들의 갯벌일지’라는 이름으로 총 2기수로 운영되며 1기수의 접수는 현재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3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이론과 탐방을 함께 진행, 10주차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자 접수와 사업 진행 소식은 문화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된다.

박봉주 인천중구문화원장은 “인천의 갯벌어로가 서해안의 중요한 무형문화자원임을 알리고, 지역민과 연계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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