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경 인천 서구 백석동 전신주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공: 인천소방본부) ⓒ천지일보 2023.04.11.
11일 오전 7시경 인천 서구 백석동 전신주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공: 인천소방본부) ⓒ천지일보 2023.04.1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은 전신주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들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풍피해 접수는 모두 14건으로 집계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5시께 남동구 논현간석동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강한 바람에 쓰러졌고 오전 7시 16분께 서구 백석동에서도 전신주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전 11시경 남동구 논현동에서 간판이 바람에 떨어 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에는 현재 서해5도와 강화, 옹진군을 포함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인천의 순간 최대 풍속은 옹진군 가도 초속 26m, 강화군 양도면 23.4m, 옹진군 덕적도 22.3m, 인천공항 20.9m, 중구 왕산 20.2m, 서구 경서동 15.2m 등을 기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행히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인천시와 10개 군·구에 접수되지 않았다. 시설물 관리에 지속해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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