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뇌물 협의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구속. (출처: 연합뉴스)
쌍방울 뇌물 협의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구속.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연루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 기한이 사흘 남은 가운데 추가 구속 여부에 대한 재판부의 결정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지난 7일 이 전 부지사와 방용철 쌍방울그룹 부회장에 대한 비공개 심리를 진행했다. 비공개 심리에서는 두 사람의 구속 기한을 연장할지에 대한 검토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약 3억 2000만원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14일 구속기소돼 오는 13일부로 구속 기한이 끝난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추가 기소했고, 지난 3일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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