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8월까지 펼쳐져
특화주제 맞춘 투어 코스

독서문화탐방 인문 투어 안내 포스터. (청주시 제공)
독서문화탐방 인문 투어 안내 포스터. (청주시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가 인문학과 관광 투어를 접목한 독서문화탐방 ‘책으로 첵! 꿀잼 읽는 인문 투어’를 추진한다. 

이 투어는 이달부터 8월까지 총 8회 운영된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창호수도서관 관할 4개관(오창호수, 상당, 청원, 금빛도서관)에 도서관별 특화주제에 맞는 투어 코스가 구성됐다.

인문 투어 참여자들은 청주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투어 코스를 방문하며 다양한 교육을 듣고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투어별 신청 기간 및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먼저 오창호수도서관은 ‘MZ세대부터 가족까지, 미술 탐방기’라는 주제로 투어를 운영한다.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4월과 7월 한 차례씩 운영되는 미학강연과 ‘모여라 MZ: 심미안 탐방기’,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5월 두 차례 운영되는 ‘내가 그린 나의 청주’를 기획하고 있다.

상당도서관의 주제는 ‘청주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 역사 탐방기’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초등고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6월 한 차례 운영되는 청주시 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 ‘청주 독립운동 애국지사 탐방’ 등이다. 

청원도서관은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찾아서, 언어 탐방기’를 주제로 삼았다.

5월 중 1회 초등고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활동, ‘뿌리 깊은 한글 체험’을 전개할 예정이다.

금빛도서관의 주제는 ‘청주시 명소를 브루마블로 즐겨보기, 청소년 탐방기’이다.

각 명소에 방문해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고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퀴즈를 풀어 게임으로 즐기는 투어, ‘브루마블, 청주 명소 탐방’을 7월과 8월 한 차례씩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투어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